일상/해외 여행&맛집

비치하우스 그릴 버거 & 크랩대디 보일링 크랩

AhJustC 2024. 5. 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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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치하우스 그릴

 

투몬비치에서 물놀이하다가 출출해져서 바로 앞 비치하우스 그릴에서 버거를 먹었다.

사실 햄버거 맛집은 다른데가 많고 비치하우스 그릴에서 햄버거를 먹은 리뷰는 거의 못봤는데 너무 배가고파서... 일단 아무거나 먹자 해서 가까운 곳으로 가서 먹었다.

 

국내에서 먹는 햄버거보다 빵이 좀더 쫀쫀한 느낌이고 야채도 신선한 느낌이다! 수제버거라서 그런가? 특히 패티가 엄청 컸는데 고기를 즐겨먹지 않는 사람들한테는 좀 느끼하고 부담스러울 수도 있을 것 같다. 나는 딱 좋았다!

그리고 국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보지 못한 양파 튀김도 꽤나 맛있었다. 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괌 음식이 잘 맞을듯!

크랩대디

개인적으로는 괌 여행중 가장 기억에 남는 음식이었다.

 

한국 사람들이 많이 오는지 QR 코드에 접속을 하면 한글 메뉴도 나온다.

우리는 콤보 B로 던저너스 크랩을 선택하고 shrimp, clams, crawfish 를 추가했다!

요리가 나오기 전 술 먼저! 아내는 초코쉐이크를 먹었다. 엄청 맛있다.

미국놈들은 단 음식에 미친것이 분명해!

 

드디어 나온 음식!

보일링 크랩이라는 음식 자체가 이것저것 다 삶아서 테이블 위에 부어서 먹는 음식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포장하면 비닐봉지에다가 준다고...!

비쥬얼은 처음에 당황스럽긴 했는데 이내 적응하고 먹기 시작했다.

 

사실 음식 나오기 전에 뒷 테이블에서 어떤 중년 남성이

"아~ 괌 와서 제일 잘먹은거같다~!" 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았다.

고기음식, 느끼한 음식만 먹다가 보일링 크랩을 먹으니 진짜 한식 먹은 느낌처럼 싸악 들어가는 기분이었다.

뭔가 비슷한 맛을 표현하자면 카레같이 향이 강한 향신료가 듬뿍 들어가서  은근 칼칼하고 매콤한? 느낌의 양념맛이었다. 미국가재 꼬리살도 맛있었고 조개도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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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맥주와 너무도 잘 어울리는 음식이었다!

꿀팁까지는 아니지만 술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맥주를 1병씩 시키지 말고 저렇게 버킷으로 시키는게 더 시원하고 싸게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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