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 : 5090 Tumon Lane, Tumon, 96913 괌
영업 시간 : 17:00 ~ 23:00, 화요일 휴무
괌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기대한 음식이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코코넛 크랩!
국내에서는 정글의법칙에서 보고 먹어보고싶어하는 사람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개인 사냥하는 분들이 납품을 해서 그날 그날 상황에 따라 못먹을 수도 있다고 하여 미리 알아보고 가야한다.
거리가 조금 있어서 숙소에서 택시타고 마루 레스토랑으로 바로 고고~!
내부는 옛날 한식집 같은 느낌으로 왠지 모르게 정겨웠다.
키로로 가격을 계산하셔서 냉동고에 보관되어있던 것중 제일 큰것으로 주문했다!
키로에 80불 했던거같은데 확실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는다.
사장님 말로는 적당한 가격에 그냥 맛만 보는게 좋다고 하셨다.
우리가 알고있는 게랑은 사는 환경이 많이 달라 살도 수율이 좋지 않고 맛도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지만 사람들이 많이 찾으시니까 판다고.... ㅋㅋㅋㅋㅋ 솔직한 사장님
메뉴판은 무슨 어디 산장에서 볼만한 디자인이다. 뭔가 친숙해

기본 반찬에 맥주 한잔!
그리고 괌 현지 한인들에게 요새 인기가 많다는 오이 소주도 먹어봤지만 그닥이었다... 내 20불..
그리고 드디어 나온 코코넛 크랩!

잠시 사진 타임을 기다려주시고 먹기 좋게 손질해주신다.
먹다보니 사장님의 말씀이 이해가 갔다.
실질적으로 먹을만한 부위는 집게부분의 살과 몸통 및 다리에 빨아먹는 살과 내장이 전부였다.
맛도 내가 생각했던 게와는 다르게 조금 뻑뻑하고 밍밍한? 맛이었다.
하지만 뭔가 은은하게 코코넛같은 향기로운 맛이 살과 내장에서 느껴졌다.
잡식이라고는 하지만 주로 열매나 코코넛을 먹어서 그렇다고 한다.
아마도 3년 이상 성장한 코코넛 크랩은 아가미가 퇴화되고 물 속으로 들어갈 일 없이 사는 종이라서 우리가 생각한 꽃게, 대게, 킹크랩들을 기대하고 먹으면 실망할 수도 있겠다.
그리고 마지막은 역시 내장 볶음밥!
밥도 마찬가지로 짭쪼름한 맛보다는 달달한 맛에 좀 가까웠던 것 같다

엄청 맛있었다! 까지는 아니었지만
먹어보고싶었던 것이라서 굉장히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현재 코코넛 크랩은 멸종 위기로 사이판에서는 파는게 금지되었다고 하더라.
사장님 피셜로는 그쪽 물량이 괌으로 들어오는게 많은데 곧 괌도 금지가 되지않을까 조심스럽게 추측하셨다.
어쨌든 우리도 코코넛 크랩 먹어봤다!
'일상 > 해외 여행&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모헤지 몬자야키 - 도쿄 우에노역 맛집, 아메요코 시장 (8) | 2024.11.08 |
---|---|
괌 더 츠바키 타워 카멜리아 룸 & 리나 라 클럽 라운지 (3) | 2024.11.07 |
괌 마이크로네시아몰 ' TACO BELL/HAFA ADAI SHAO MAI/ROSS/COLD STONE' 사진 기록! (9) | 2024.10.31 |
괌 '헤비 히터스(Heavy Hitters)' 고기를 좋아하면 꼭 먹어보자! (feat. Fat Boy Slim) (1) | 2024.10.31 |
괌 동굴 투어 '패것 케이브(Pagat Cave)' 환상적인 동굴 수영! (4) | 202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