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한국사 강사를 하시는 전한길 선생님이 흑화(?) 하셨다.생업이 걸려있고 한국사 강의를 하시는 입장에서 이런 본인의 소신을 말하는 것 자체부터가 쉽지 않은 길이었을 것이다.장문의 호소문을 읽으며 정말 문장하나, 단어하나 모두가 공감이 되었고, 이제는 좌나 우, 탄핵 찬성과 반대 그 이상으로 생각해야될 것 같다.전남지역에 사는 나로서는 계염=군부독재=518 이 생각나는게 당연했고, 처음 계엄령을 접했을 때 "21세기에? 대한민국에서? 진짜 미쳤구나... 라고 생각하긴 했었다."하지만 전한길 선생님 말씀처럼 "왜?" 라는 질문을 스스로 해보고 몰랐던 사실들을 깨달았다.무엇보다도 주변의 윤석열 대통령을 욕하는사람, 탄핵 찬성을 지지하는 사람들은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문 조차 읽어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