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6일, 해피머니 새로운 공지사항 등록!

안녕하세요. 해피머니 운영자입니다.

티몬, 위메프, 큐텐의 정산 지연 사태로 부터 발생한 일부 사용처 제한으로 인하여  
고객님들의 해피머니 사용에 불편을 초래한 점 사과드립니다. 
이로 인한 고객님들의 불안과 우려에 충분히 공감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티몬 등 큐텐 계열로부터 미정산 금액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 미정산 상황과는 별개로 고객님들의 불안과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진위 확인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하려고 합니다.

환불은 신청서를 통해 접수되고 당사가 고객 보호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예치금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당사는 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환불 접수는 온라인으로만 진행 되며, 현장 접수는 받지 않습니다. 


환불접수하기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7월 25일

티몬, 위메프 사태가 심해지자 해피머니에서도 환불 공지사항을 올렸다.

뭐.. '진위 확인 후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라는 말에서 도대체 어떤 진위를 확인하고자 하는건지 잘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하니 기다려보기로 했다. 뭐 그게 아니라면 방법이 없는건 매한가지이니까.

관련하여 커뮤니티 글들을 봐보니 공지사항은 현장 환불 접수는 받지 않는다고 되어있으나 실제로 현자에서 소수 인원만 80% 환불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찌라시들이 돌고 있었다.

그렇다고 나는 2만원 가지고 본사를 갈 수 없으니... 기다려 볼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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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피머니아이엔씨입니다.

티몬, 위메프, 큐텐의 정산 지연 사태로 인하여 25년간 저희와 함께 해주신 고객님의 우려와 심려가 크심을 잘 알고 있으며, 당사도 상황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당사가 티몬 등 큐텐 계열로부터 미정산 금액이 존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로 인한 파장을우려한 사용처의 사용 제한 요청으로 인해 상품권을 구매하신 고객님의 불편을 초래한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해피머니는 고객님들의 불안과 우려를 충분히 이해하며, 티몬 미정산 상황과 별개로 전일인 25일 오후 18시 14분부터 온라인 환불 접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해피머니 전직원들이 한결같은 모습으로 업무에 집중하여 대처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했으나, 일부 인원들이 본사에 찾아와 고성과 점거 등 극심한 대치 상황이 발생하여 부득이 현장 환불 접수가 진행되었습니다. 

위협적인 상황에서 '접수, 검증, 처리'까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위해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사무실을 점거하고 커뮤니티와 오픈챗방을 통해 새로운 분들의 본사 방문을 독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현 상황에서 정상적인 업무 진행과 의사 결정이 어렵다고 판단되어 부득이하게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고객 문의는 해피머니 홈페이지 1:1 문의를 이용해 주시고, 업무 문의는 담당자 진행하시면 순차적으로 최대한 빠르게 연락드리겠습니다.

해피머니는 문화상품권 발행사로서 1999년 설립 후 25년간 여러분들과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성장해왔습니다. 오랜 고객님들과의 추억과 믿음을 위하여 해피머니아이엔씨는 현사태를 해결하고자 안팎으로 최대한의 노력을 하고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시 한번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7월 26일

새로운 공지가 올라왔다. 사실 이 글을 보고 환불 받기는 글럿구나 싶었다.

내 지능으로 공지글을 해석하자면,

"미정산 금액이 있긴 하지만, 사용 제한은 사용처의 요청이다. 티몬 미정산 상황과 별개로(별개로 생각할 수 있나??) 25일 부터 온라인 환불 접수를 진행하고 있지만, 일부 인원이 본사에서 고성과 점거를 하여 부득히 현장 환불접수가 진행되었다.  (결국 현장에서만 환불이 된게 팩트인가보다.) 위협적인 상황에서 사람들이 본사 방문을 하려고 하니 부득이하게 전 직원 재택근무를 한다. 

 

솔직히 티몬은 여행상품, 인테리어 같이 다른 서비스를 구매하다가 피해를 본 사람, 대금 결제를 받지 못한 사람들의 금액이 엄청 크기 때문에 안타까운 마음이 들긴 한다. 그런 면에서 분명 해피머니도 피해자 임은 분명하다. 

다만 나는 상품권으로 제테크를 하는 사람들을 썩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그런 분들이 현재로서는 피해가 큰 상황인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구매한 사람도 잘못은 아니지만 현재로서는 티몬 정산을 못받아서 사탕이라도 보내고 있는 제품 판매자들보다 수수료 떼고 환불 신청을 받으면서 그 환불 조차도 언제 될지 모르는 해피머니, 거기에다 공지사항에서도 이렇게 된 이유를 타사나 고객에게 전가하는 것 같은 말투들이 좀 그렇다.

환불의 유무를 떠나서 앞으로 현금 재화를 이용한 상품권 구매는 굉장히 꺼려지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저쨌든 잘 해결되면 좋겠다...